템플스테이란

템플스테이란

쌍계사는 호리병속의 별천지라고 신라 말 대학자인 고운최치원선생은 극찬을 했습니다. 이렇듯 쌍계사는 자연과 환경이 잘 보존된 한국전통문화의 보고이자 불교문화의 보고입니다.
이러한 호리병 속의 별천지인 쌍계사에서의 일상과 수행자의 삶을 경험하고 마음의 휴식을 찾는 것입니다.

템플스테이를 통해서 새벽예불, 참선수행, 발우공양, 다도 등 기본적인 수행생활을 체험하고 불교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자연과 어우러져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템플스테이 청규

  • 수련기간 중에는 휴대폰과 게임기 등의 사용을 자제하겠습니다.
  • 예불, 공양에 빠지지 않으며 정해진 일과 시간을 지키겠습니다.
  • 음주와 흡연을 금하며, 간식을 하지 않겠습니다.
  • 수련 참여에 대해서는 지도 법사의 지시에 따르겠습니다.
  • 개인행동을 하지 않겠습니다.

사찰에서의 하루는 도량석과 함께 시작합니다.
아침예불과 참선을 통해 마음을 비우고 고즈넉한 산사를 산책하고 일상의 집착을 버리고 차 한잔을 음미하며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갑니다.

마음을 다스리는 기본 프로그램

예불
조용히 잠든 산과 계곡을 깨우는 범종 소리와 함께 부처님을 만나러 갑니다.
청아한 목탁 소리에 맞춰 깨달음을 향한 수행자의 삶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시간입니다.
참선
온전히 참 나를 만나는 내밀한 시간, 몸과 마음이 유연해지는 시간, 수행의 불씨를 지켜
일상생활에서도 잘 지켜나간다면 삶의 주인공으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발우공양
모든 사람들이 차별없이 음식을 나누고, 쌀 한톨도 낭비하지 않는 생태적인 식사문화, 먹는 것 또한
수행으로여기고 깨달음을 이루기 위한 약으로서 음식을 받습니다.
다도
아늑한 사찰에서 차 한잔의 여유, 빛과 향과 맛이 제대로 우러난 차는 머리를 맑게 하여 마음마저 청정하게 해줍니다.
바쁜 일들은 잠시 잊어버리고, 마음의 평온과 참다운 휴식을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운력
쌍계사 방장이신 고산대선사님께서는 평생 동안 불식촌음(시간을 헛되이 보네지 말라)을 실천하셨습니다.
그리고 백장선사님은 일일부작일일불식(⼀⽇不作⼀⽇不⾷= 하루일하지 않으면 하루를 먹지 말라)하라고 하셨습니다.
여러 사람이 힘을 합쳐 함께 하는 운력은 육체적 노동을 수행으로 승화시킵니다.
잡초제거나 비질을 하며 사찰의 환경을 정리하는 동시에, 자연과 대화를 나누며 자신의 마음을 되돌아보는 참다운 시간입니다.
차만들기
828년에 대렴공이 당나라 견당사(사신)로 갔다가 돌아오면서 차나무 씨를 가져와 왕명으로 지리산 자락에 심은 차나무 밭에서
자란 야생차나무의 잎을 따서 덖고 비비는 과정까지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세상의 시름을 덜어주고 정신을 맑게 해준다는 녹차를 직접 만들어서 우리고 마신다면 더욱 향기로운 추억으로 남겨질 것 입니다.
(직접 채취하는 체험은 봄철에 한함)
참가자 준비물
세면도구, 여벌옷, 운동화류의 편한 신발, 양말, 우산
* 새벽에는 날씨가 추우니 관련된 준비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