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계사-김찬일(시인) > 쌍계사 시문

쌍계사 시문

쌍계사 시문

쌍계사-김찬일(시인)


페이지 정보

작성자 ssanggyesa 작성일10-08-18 00:57 조회1,521회 댓글0건

본문

 쌍계사

아침 고요 속 함박눈 내린다.
눈 쌓인 하양 계곡, 칡 꽃 피어 있는 곳
나무기러기 세마리 날아가다 깃 접고 앉은
대웅의 절, 쌍계사
지리산 흰 빛,  하늘 빛 가리우고
쌍계계곡 찬물,  섬진강 잠 깨우며
바다로 흘러간다
쌍계사 주련따라 입술 굴려보면
온 천지가 대장경 활자 되는구나
고승의 얼굴없는 설법소리 메아리 쳐
적설에 부러지는 소나무 울음 같다
팔영루 꽃살문으로 내다보지 마라
가 없는 번뇌, 산그림자 같은 것을
수려 하면서 그윽한 자태로
산중 적막 속 눈꽃같은, 쌍계사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쌍계사길 59종무소 Tel : 055-883-1901템플사무국 Tel : 010-6399-1901Fax : 055-883-6084E-mail : ssanggyesa@hanmail.net
Copyright ⓒ 2017 SSANGGYESA. All Rights Reserved.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