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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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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8 나를 바꾸는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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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쌍계사 작성일17-11-12 16:13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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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나룰 바꾸는 연습 시간이었다. 떠난다고 하니 왠지 모를 애잔한 기분마저 든다. 이곳 쌍계사는 올해만 두 번째 방문이다. 마음의 무게만큼 무거운 짐들을 차에 싣고 5 6일간 그림이나 그리며 마음속 답답함이나 지우고자 무작정 내려왔다.

쌍계사는 신라시대 창건된 천년 고찰로 지리산 자락에 안존히 자리 잡고 있다. 독특하게도 두 개의 물 맑은 계곡을 양 옆에 끼고 있다. 최치원의 글이 새겨진 비석인 국보47호를 비롯해 각종 유형문화재 기념물, 보물 등이 곳곳에 잔존해 있는 국보급 사찰이다. 사찰 건축물은 화엄사의 위용에 비해 웅장하지 않으나 여성적이며 섬세한 아름다움을 품고 있다. 담장의 아기자기함과 앙증맞은 모양새는 매력 그 자체다. 높이 이어지는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사찰 최초의 건축물인 금당이 자그마하고 조용한 모습으로 맞이한다. 돌계단 입구는 섬세한 연꽃으로 조각되어 얼핏 눈길을 끈다. 템플스테이는 매일 새벽 3시 타종과 법고의 리드미컬한 음과 함께 시작되는 새벽 예불로 문을 연다. 참석하고 나면 머릿속 안개가 걷히는 맑은 기운을 얻을 수 있다. 피로감이 씻길 정도의 위안을 얻는다.

첫날 장시간 운전의 피로가 가시기도 전에 스님과의 차담시간을 가졌다. 템플스테이 중 가장 인상적인 대목이다. 통제하기 힘든 분노나 화가 밀려올 때 바로 대응하지 않고 자신을 객관화시키기 참나의 모습을 들여다보기에 관한 말씀이셨다. 실체가 없는 가변적 나로부터 벗어나 맑고 투명한 불성을 가진 나를 발견하기에 관한 것이었다. 무언가 나를 짓누르던 것으로부터의 탈출을 느꼈다. 최소 단위의 사회인 가까운 가족 또는 주변인으로부터 가장 상처받고 상처입히는 상황에서 해결방법이 제시된 것이다. 세상과의 부드러운 소통을 통해 발전적 나를 발견해 나갈 것이다. 오랜 벗과 포교국장 스님께 감사 말씀 올린다.

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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