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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가을이 아쉽다면...쌍계사 십 리 길이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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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쌍계사 작성일17-11-07 12:30 조회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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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 쌍계사 벚꽃십리길
 경남 하동 쌍계사 벚꽃십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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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아서 더욱 아쉬운 가을, 어디론가 떠나야 한다면 쌍계사 십 리 길이 딱이다. 하동군 쌍계사 십 리 벚꽃길은 가을에도 아름답다. 가장 먼저 꽃을 피우고 가장 먼저 단풍을 드는 벚나무가 만든 풍경이 정겹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하동 쌍계사 벚꽃십리길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하동 쌍계사 벚꽃십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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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화개면 소재지를 벗어나 쌍계사에 이르는 신작로에 심은 벚나무 1000그루가 넘는 나무들이 벚꽃 터널을 이루는 십 리 벚꽃길은 봄이면 사람들로 붐비다. 화려한 벚꽃이 진 뒤 한산하다. 그럼에도 이 길은 잠시 걸어도 좋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이라는 길가 안내판을 따라 걷는데 란타나꽃이 진분홍빛과 노란빛으로 반긴다. 때마침 내리는 가을비에 받쳐 든 우산 너머로 차밭에는 싱그러운 초록 물결이 일렁인다.
 

하동 벚꽃십리길은 담백한 풍경들이 걷는 나와 함께 한다. 늘 익숙하던 패턴에서 잠시 빠져 나와 새로운 나 자신을 찾아가는 길, 가을 남자로 만든다.
 하동 벚꽃십리길은 담백한 풍경들이 걷는 나와 함께 한다. 늘 익숙하던 패턴에서 잠시 빠져 나와 새로운 나 자신을 찾아가는 길, 가을 남자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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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풍경들이 걷는 나와 함께 한다. 늘 익숙하던 패턴에서 잠시 빠져나와 새로운 나 자신을 찾아가는 길, 가을 남자로 만든다. 
 

물기 머금은 낙엽은 뒹굴지도 자박자박 소리도 내지 않는다. 그저 시간과 멈췄다. 덩달아 멈춘 내 주위로 온 세상 고운 빛이 여기 다 모인 듯 반짝인다.
 물기 머금은 낙엽은 뒹굴지도 자박자박 소리도 내지 않는다. 그저 시간과 멈췄다. 덩달아 멈춘 내 주위로 온 세상 고운 빛이 여기 다 모인 듯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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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기 머금은 낙엽은 뒹굴지도 자박자박 소리도 내지 않는다. 그저 시간과 멈췄다. 덩달아 멈춘 내 주위로 온 세상 고운 빛이 여기 다 모인 듯 반짝인다.
 
가는 길가 곳곳에는 녹차와 커피를 파는 가게들이 발길을 유혹한다. 범하마을에서 길이 아래와 위로 갈라진다. 일방통행로를 따라 시간이 멈춘 벚나무 터널 속으로 걷는다.
 

하동 쌍계사 십리길을 걷다가 마을 정자에 올라 비도 피하고 숨을 고른다. 두 눈 가득 들어오는 풍광이 가쁘게 살아온 나를 위로한다.
 하동 쌍계사 십리길을 걷다가 마을 정자에 올라 비도 피하고 숨을 고른다. 두 눈 가득 들어오는 풍광이 가쁘게 살아온 나를 위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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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정자에 올라 비도 피하고 숨을 고른다. 두 눈 가득 들어오는 풍광이 가쁘게 살아온 나를 위로한다.
 

졸졸졸~ 박자 맞추듯 내려가는 하동 화개천 물소리가 경쾌하다.
 졸졸졸~ 박자 맞추듯 내려가는 하동 화개천 물소리가 경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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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졸졸~ 박자 맞추듯 내려가는 화개천 물소리가 경쾌하다. 거울같이 맑은 물에 비친 건너편 바위가 추상화 같다.
 

하동 화개면 녹차밭.
 하동 화개면 녹차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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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에 들렀다. 녹차의 엷은 녹색 물빛이 마음을 따뜻하게 풀어준다. 상쾌한 듯 떫은맛이 입안에 평화와 함께 퍼진다.
 

나무터널 사이로 가을비 따라 살짝살짝 바람이 일렁인다. 마음속 깊은 곳 꼭꼭 숨겨 놓은 묵은 찌꺼기가 날려간다.
 나무터널 사이로 가을비 따라 살짝살짝 바람이 일렁인다. 마음속 깊은 곳 꼭꼭 숨겨 놓은 묵은 찌꺼기가 날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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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터널 사이로 가을비 따라 살짝살짝 바람이 일렁인다. 마음속 깊은 곳 꼭꼭 숨겨 놓은 묵은 찌꺼기가 날려간다. 내리는 빗물에 씻겨 나간다.
 

무르익은 가을이 말을 걸어온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귀를 기울인다. 가을이 내 안으로 들어왔다.
 무르익은 가을이 말을 걸어온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귀를 기울인다. 가을이 내 안으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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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익은 가을이 말을 걸어온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귀를 기울인다. 가을이 내 안으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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