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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0회 종회에 드리는 호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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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법철 작성일06-03-20 07:17 조회6,3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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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0회 중앙종회에 드리는 호소문

"慈悲無敵은 佛家의 영원한 진리입니다"





존경하는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여러분!
불교중흥에 앞장서시는 종회의원 제위께 진심으로 노고를 위로하고 경의를 표합니다.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법전(法傳)종정 예하와 종산(宗山) 원로회의 의장님은 사부대중의 여망에 부응하여 종단의 대화합을 전제로 하여 대사면에 총의를 모아 사면실천의 교시(敎示)와 유시(諭示)를 발표하였습니다.
지관총무원장과 호계위원회와 법규위원회는 종정예하의 교시와 원로회의의장님의 유시를 봉대하여 사면실천에 착수하였고, 마침내 지난 9일, 월서 호계원장의 주재로 여법하게 초재심합동 호계위원회를 열어 역사적인 사면의 길을 열었습니다.

이번 사면의 방법은 과거 ‘10.27’ 불교법난 후 군부독재의 총칼에 의한 비민주, 무인권적인 강제 연행, 고문, 강압수사로 죄를 뒤집어 쓰고 군부의 조종에 의해 멸빈, 등 중징계를 받은 승려들을 구제하기 위해 사면의 자비를 베푸신 성철(性徹)종정의 구제책(救濟策)의 선례(先例)에 따른 것입니다.
당시에도 사면에 있어 종헌개헌을 해서 해야 한다는 종단의 일우(一隅)에서 여론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종헌개헌을 해서 사면을 하자는 의견을 내놓는 자(者)들은 명분상 종회에서 여법히 종헌개헌을 주장했지만, 내심은 혹독(酷毒)한 무자비심(無慈悲心)으로 사면을 절대 방해하려는 자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성철종정스님은 “소중한 종헌을 때마다 개헌을 해서는 누데기 종헌”이 된다고 지적하시고, 일반사회에 헌법재판소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법규위원회에서 재심의 길을 열도록 하명하시어 마침내 법규위원회에서 재심의 길을 열어주었고, 호계위원회에서 사면의 특단을 열었던 것입니다.

이번 사면은 성철종정스님의 전례를 따랐고, 현재 법전종정스님은 성철종정스님의 상좌요, 천제(闡提) 법규위원장 역시 성철종정스님의 상좌이니 스승과 상좌 2대에 걸쳐 대사면의 길을 법규위원회에서 시작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성철종정스님의 가르침을 봉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조계종은 성철종정스님의 사면책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과거 종단 일우(一隅)에서처럼 작금에도 사면을 반대하는 자들이 종헌개헌을 해서 사면을 해야 한다고 주장(主唱)하고 있습니다. 모(某)승려는 세상에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도보행진을 하면서, 모(某)승려는 ‘새만금 축조반대’를 외치다가 동맹(同盟)의 사면반대의 성명을 발표했는 바 성명서를 발췌인용하면, “94 종단개혁정신, 98 종헌 수호정신을 존중, 계승, 발전시키지 못한 것에 대하여 현 종단 집행부, 중앙종회, 호계원, 법규위원회등이 앞장서서 진심으로 반성하고 참회하도록 해야 합니다” 고 하며 꾸짖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두 분이 조계종의 중심(中心)같이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94년 종단개혁은 당시 원장이 삼선을 획책했기 때문에 민중적 승려들과 삼선을 싫어하는 사부대중이 궐기한 운동입니다. 그날도 종단의 관거 ‘승려대회’의 전례대로 결의에 의해 승려대회에 참석한 승려들은 총무원을 물리적인 힘으로 강제 접수하였습니다. 당시 총무원장은 도당을 만들어 강제 접수된 총무원을 되찾으려는 공작과 소송행위를 하지 않고 승려대회의 결의에 굴복하여 대국민사과와 함께 총무원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그런데 웬지 종권을 장악한 승려들은 스스로 사직하고 떠난 총무원장에 대해 ‘삼선획책’한 죄로 조계종 최고형인 ‘멸빈’을 시켜버렸습니다. 떠나가는 사람을 뒤쫓아 추살(追殺)한 것입니다.

그런데 총무원장 삼선을 반대의 구호를 외친 공덕으로 후임 총무원장이 된 분은 엉뚱하게도 98년도 ‘11.11 승려대회’에서 삼선획책자로 또 몰려 떠났습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똑같은 삼선획책을 하다 ‘승려대회’의 결의에 의해 도중하차를 했는데 한 분은 멸빈이요, 한분은 만수무강입니다. 화두가 아닐 수 없습니다.

94년 종단개혁에 힘입어 총무원을 장악한 승려들은 종단역사상 최대로 조계종의 재산인 절땅을 4백여만평이나 팔아먹은 자들입니다. 빈손으로 출가위승하여 절땅팔아먹은 자들이야 말로 멸빈시켜야할 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계종의 사자신충(獅子身蟲)이 그자들입니다.
94 종단개혁을 부르짖고 위법망구(爲法忘軀)의 정신으로 행동한 민중적 승려들의 거룩한 개혁정신을 생각한다면 종단역사상 최대의 땅을 매각하여 사복(私腹)을 채울 수 있을까요? 삼선획책을 할 수 있을까요?

필자는 오직 불교중흥만을 희망하며 종단개혁에 헌신한 민중적 승려들은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그러나 민중적 승려들을 이용하여 종권을 잡고서는 사상최대의 땅을 팔아먹은 자들은 항마검(降魔劍)처럼 필봉(筆鋒)으로 조복하고자 합니다.
94종단개혁과 98불교정화의 기치를 내걸어 개인적인 불만을 내뿜고, 선동하기에 앞서 사심없이 오직 불교중흥만을 희망한 민중적 승려들에게 먼저 진솔하게 사과해야 마땅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종회의원 여러분!
조계종은 동대 총장을 역임한 지관원로스님을 총무원장으로 맞이하여 과거 어느때 보다도 대사회적으로 승려의 위상이 향상되었고 인식이 좋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총무원장으로서 종단발전의 설계도의 구상과 추진과 함께 대화합을 전제한 대사면을 실천하는 희망찬 즈음에 일부 승려들이 작당하여 집행부를 뒤흔들어 종단 혼란을 야기 시키려는 징조가 증폭되고 있습니다.
시비의 문제제기를 하는 것은 사면에 대해서입니다. 사면반대자들은 성철종정 때의 반대자처럼 종헌을 개헌해서 하자는 주장이나, 내심은 무자비의 극치일 뿐입니다.

첫째, 총무원장 후보로서 경선에 실패한 후보 진영의 몇몇 요원들이 사면을 트집잡아 집행부를 뒤흔들려고 획책하고 있습니다.
속인들도 선거결과에 승복하여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항차 속인을 제도해야할 스승을 자처하는 승려들이 선거에 지고서 승복하지 않는다면 속인들이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기괴(奇怪)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둘째, 94종단개혁 때와 98불교정화 때 중징계를 배후에서 조종한 자들일 수 있습니다.
적(敵)을 죽이지 않으면 다리뻗고 잠을 잘 수 없는 것일까요? 정적(政敵)을 확인사살(確認射殺)하려는 자들의 심보일까요? 신도들에게는 자비를 실천하라 하고 정작 자신은 무자비속에 인생을 살고, 공염불(空念佛)의 선행자이면 누가 수행자라 인정해주겠습니까? 수행자의 복색을 하고서 기괴(奇怪)한 언행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면반대자들은 자신에게 사형선고까지 내리게 한 원수까지도 화합을 위해 사면을 단행하는 속세의 정치인의 금도를 배워야 할 것입니다.

갓출범한 지관총무원장의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경축해야 마땅할 사면을 트집잡아 뒤흔려고 부단히 선동(煽動)하는 자들의 일부는 종앙종회를 향해 "참회하고 반성하라" 고 아해(兒孩)처럼 꾸짖고, 자신들의 뜻을 봉대하여 종회에서 집행부를 향해 투쟁할 것을 종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존경하는 종회의원 제위께서는 추호의 동요 없이 오직 역사의식속에 불교중흥에 매진하셔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종회의원 여러분!
속세에서는 화합의 차원에서 비전향장기수(非前向長期囚)까지 특별사면하여 감옥에서 내주었고, 본인이 원하면 북한으로 환송(歡送)까지 해주었습니다.
대자대비가 충만해야할 한북불교의 총본산인 조계종은 제도해야 할 속세보다도 더 민주적이고 인권이 존중되는 단체여야 할 것입니다.
이번 170회 종회는 과거 어느때보다도 자비가 넘치는 종회가 되어 법전종정의 사면교시, 종산원로의장의 사면유시, 지관총무원장의 사면실천에 대하여 동의하여 주시어 명실공히 조계종이 상명하복(上命下服)과 함께 자비실천을 하는 종단이라는 것을 천하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간청하며, 호소하는 바입니다.
해원상생(解寃相生)과 자비무적(慈悲無敵)은 불가(佛家)의 영원한 진리여야 할 것입니다.
종회의원 제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글쓴이 법철(法徹)www.jab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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