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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는 무었을 어떻게 할 것인가...[청산리]대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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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한후 작성일06-04-17 14:33 조회13,2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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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번호 : 4804  글쓴이 : 청산리
 조회 : 382  스크랩 : 4  날짜 : 2006.04.17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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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ction AllBGMStop(){ // // 동영상 블로그에서 무조건 호출 한다네..... // // }





존경하는 르타-rta님에게...





 

 

님의 글을 너댓번 읽었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님의 모습을 그려보았습니다.
동년배 정도 되신다하여 더욱 동질감을 덧씌우며
이 험난한 한국의 역사를 디뎌온 우리만의 시각에서
지나온 5개월과 현재를 더듬어 봅니다.

먼저 님께서 서운해 하시는 청산리의 처신에 대하여
관심을 갖어주시는 많은분들 곁에 있어주지 못한 것은
수양이 부족했던 저의 처신에 기인합니다.
삭제와 강퇴를 거부하며 생사여탈권을 쥐고있는
그들과 정면충돌을 불사하고 정의를 위해 싸우지 않고
도피하듯 붓을 걷우고 잠적했던 중요한 시간들도 그렇고
돌파구를 찾는 노력도 없이 소극적으로 안주했던
부끄럽기 짝이 없는 제처신도 그랬습니다

님보다 조금 앞서 인터넷 세상에서 많은 시간을 투자한 탓에
기교만 늘고 굵은 줄기를 바라보는 눈이 부족한 탓이었는지,
정의로운 눈으로 행동을 실행하던 젊은시절의 기개가 소진되었는지,
길거리로 튀쳐나가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댄적은 두어번되지만,
행동의 동참과 앞장 섬보다 우리동지들에게 꾸준히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정신세계에 들어 감을 선택했습니다.
물론 저의 안이한 인식의 출발도 한 몫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제 방식이 반드시 옳다고 강변은 하지 않겠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세대식으로 사고하면 적극적인 방법이 아니고
소극적인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인터넷에 익숙한 저는 후자의 소극적인 방법이
더 위력이 있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후회는 없습니다.

우석이 이 사람아 라는 글을 39편을 썼습니다.
글을 전문으로 쓰는 사람도 아닌 주제에 겁없이 붓대를
놀려 댄 것입니다.
그러나 제 글속에 하나의 큰 흐름을 보셨을 것입니다.
그것은 황우석 박사의 시련을 보수적 시각으로 접근한 것.
불의에 저항하는 정의로운 정신과 한국을 사랑하는 정신을
항상 주장하여 왔고 그 틀속에서 모든 것을 바라 본다는 것.
황우석 박사가 당하고 있는 지금의 현실에 저항하는
우리의 정신적모태는 우리세대가 5.16 혁명공약을
암기하지 않으면 학교에서 불이익을 받았던
60년대식 사고도 약간은 가미됩니다.
애국을 늘 뇌릿속에 박아놓았던 그 시절 우리들의 국가관은
체험적 애국이 우리를 지배했었습니다.
6.25 전쟁 살육을 목격한 우리들이 월남전 파병 귀국길에
300Kg이 넘는 나무BOX에 M-16탄피를 가득 담아 귀국하여
고철로 팔아 부모님 속옷을 사들고 귀향하던 그 애국의 색깔.
고철을 싸짊어지고 한국으로 돌아가면 외화절약이 된다는
그 시절의 절절한 의미로 고착된 애국의 색깔말입니다.
어린나이 6.25 피난길에 목격한 처참한 것들..
낙동강변에 즐비하게 쌓인채 부패되어가는 시체들을
바라 본 기억은 평생동안 지워지지 않고 있지요.
우리의 애국하는 마음은 시작부터 이렇듯 처절했습니다.

어쨋든 애국의 색깔에 있어서 우리세대가 젊은세대와
다른 점은 우리의 피튀는 체험적 애국색깔과 논리적 사고로
교육받은 덜 배고팠던 젊은 세대의 색깔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제가 이러한 우리식의 사고를 무모할 정도로
강변하고 있음을 솔직히 인정합니다.
즉 체험적 애국의 색깔로 지금의 사태를 바라보는 것에는
누구의 동의도 필요없이 내 주장만을 하여왔음도 인정합니다.

방관자적 나의 처신에도 깊은 반성을 드립니다.
오늘의 집회는 실패가 100% 예견되는 집회였습니다.
맹렬하게 한 곳에 집중시켜도 모자랄판에 세군데로 분산된
오늘집회는 심각한 반성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대통합 없이는 이러한 악순환은 되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누가 나서도 통합의 에너지를 만드는 것은 어렵습니다.
힘이 한 곳으로 집중되지 못하는 안타까움은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변명처럼 들리실지 모르지만 저는 이미 오래전부터
우리들을 이끌어 줄 훌륭한 리더의 출현을 재촉해 왔습니다.
그것은 제 글을 통하여 여러차례 언급된바 있듯이
이순신같은 리더가 연개소문같은 전략가를 동반하고 나타나
힘을 한 곳으로 모아 저들에게 결정적 타격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하여 왔습니다.
물론 불가능에 가까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인터넷에 또아리를 틀고있는 자판앞의 우두머리들에게
절대권력으로 무장시킨 인터넷 카페의 매카니즘 때문입니다.
만일 황우석 지지자들이 모여있는 거대한 항공모함같은
알럽의 리더가 이같은 큰일을 해 낼 수있는 자질과 철학을
지녔다면 우리가 이렇듯 수세적 국면으로 허덕이지 않아도
되었으리라 판단되어 아쉬움도 많습니다.
그것은 온 라인과 오프라인의 괴리에 앞서 선택의 여지가 없는
인터넷 카페에서의 시작에 연유했다 할 것입니다.
만일 우리의 시작이 오프에서 출발되었다면
충분히 검증된 리더가 선출되었을 것이고 참모진 역시
우수한 인재들로 구성되어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구사하며
현재와 같은 지리멸렬한 모습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지난 4개월동안 우리는 결정적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세번의 기회를 그냥 허무하게 흘려 보냈습니다.
서조위의 허위조사 발표전 모든 것을 걸고 저지 투쟁을 하여
여론을 오도된 방향으로 흐르는 것을 차단해야 했고,
이재용 청년 음독사태 발생시 거대한 에너지를 숙성시켜
MBC를 공격하여 PD수첩 내용의 허구성에 치명타를 가했어야 했습니다.
가장 아쉬운 대목은 정해준 열사 분신사태시 조직적으로 움직여
커다란 사회잇슈를 생성시켜 결정적 우위를 점하는 전략과
전술이 과감하게 추진되었어야 했습니다.

이 모든 오류는 어쩌면 필연인지 모릅니다.
앞에서도 언급한 인터넷 카페지기가 주도권을 장악한 지금형태는
단 한사람의 사고와 철학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메카니즘이
선택을 거부하는 한계성에서 한발자욱도 물러서지 않기때문입니다.
모임성격의 카페를 생성한 카페지기는 자기 카페에 집결된
수많은 네티즌들을 지배합니다.
지금의 알럽처럼 자기기준을 정해 놓고 그 기준의 울타리를 벗어나면
가차없이 주장을 삭제하고 회원들을 쫓아낼 수 있습니다.
누구도 자유를 억압하는 행위에 저항할 수 없도록 시스템이
만들어져 있는 것입니다.
청산리도 합당한 이유없이 퇴출당한 입장입니다만 변변한 저항조차
할 수 없는 시스템으로 인해 님에게 오늘같은 추궁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런 속에서도 우리의 자랑스러운 동지들은
소규모전투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중전님이 주도하는 난기모가 적의 심장부 서울대에서 직격탄을 퍼붓고,
빠삐용님이 이끌고있는 지하철 결사대의 지하처에서의 맨투맨 공략도
점점 그 위력을 발휘하여 여론조성에 큰 몫을 하고 있으며,
황우석 박사를 조사하고있는 검찰청앞 어머니 애국단 시위대는
검찰이 멋대로 수사방향을 뒤집지 못하게 밤낮없이 촛불을 들고
눈을 부릅뜬채 강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고,
도로에서 시민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며 액쎌을 밟아대는 윈드밀님의
카퍼레이드팀 역시 황우석 박사 진실 알리기에 한몫을 단단히 하고
있다 할 것입니다.
이러한 다양한 소규모의 저항 움직임은 통합된 지휘부가 구성되어
치밀한 전략과 시의 적절한 장단기 전술을 구사하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야 함에도 이를 막고있는 것은 불행하게도
우리를 집결시킨 인터넷카페 특성 때문이었습니다.

단기적 측면에서 볼때 4월은 우리에게 중요한 시기입니다.
문형렬 피디의 추적60분 전파가 국민적 의혹과 주목을 일으킬
엄청난 대폭발을 예고하고 있고, 5월에 있을 선거가
집회를 제약 할 것이기때문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문형렬 PD의 추적60분 전파가 가져다 줄 4월의 기회는 우리에게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앞으로 불과 보름안에 뭔가를 큰틀을 만들지 않으면
그냥 흘러가는 네번째의 기회가 될지도 모릅니다.
아마도 님께서는 이러한 현실에 대한 우려를 저에게
추궁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이래서는 안된다는 분위기는 무르익고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 오합지졸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분위기 말입니다.
대통합...어렵고 불가능한 일이지만 다시 시도해야 할
우리들의 절대절명 과제입니다.
대통합만이 이 국면을 돌파할 유일한 길입니다.
여기에서 님과 제가 해야 할 일은 지혜로운 우리 젊은이들이
가시밭길을 헤쳐나가도록 등두드려주는 일로
우리의 한계를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래도 우리에게 희망이 있는 것은 황우석 박사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한국을 사랑하는 철학과 우리가 추구하는
대한민국 사랑과의 결합되는 동질성때문입니다.
이것이 우리를 지탱해주는 에너지입니다.
앞으로 1~2년은 더 가야 할 험난한 길이기에
그 에너지는 소중한 것입니다.

부족하지만 님의 추궁에 대한 저의 입장을 적어 보았습니다.
긴 글이었습니다.
건강하십시요...안녕히.




060415  청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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