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총림(叢林) 쌍계사

선원/승가대/율원

쌍계사승가대학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총림(叢林) 쌍계사

쌍계사 승가대학은


현 쌍계총림 방장이신 고산(杲山)대종사께서 1987년 4월 후학양성의 교육원력으로 설립하셨습니다.

초대 강주로 일해덕민(一海德旻)스님이 위촉되어 10여년간 주석하였으며, 1998년 제월통광(霽月通光)스님께서 강석(講席)에 계시었고, 2013년 총림으로 승격(昇格)된 이후 월호(月瑚)스님을 이어 대각스님께서 강주로 부임하셔서 여러 강사스님들과 함께 후학을 지도하고 계십니다.
쌍계사 승가대학은 전통 한역불전을 교육함에 힘쓸 뿐 아니라 승려의 위의(威儀)와 각종 전통의식(傳統儀式)을 익힐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특히 쌍계사는 ‘대승불교전문강원’으로 금강경, 육조단경, 법화경, 화엄경을 심도 있게 수학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상주하는 원어민(原語民)교수를 두고 영어회화 교육과 더불어 현 시대가 승가에 요구하는 각종 교양강좌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쌍계사 승가대학

1.쌍계사 승가대학이란?

경전을 배우는 곳입니다.


2.쌍계사 승가대학의 특성

쌍계사 승가대학은 다섯가지를 그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쌍계사 승가대학은 전통 승가대학의 특성을 21세기 첨단시대에 맞게 이어가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강사스님의 願力과 慈悲와 학인들이 믿고 따르는 어른 공경의 정신이 쌍계사 승가대학의 발전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첫째

포살을 행하여 화합합니다.

포살을 통하여 계율을 지키게 합니다. 계율은 승가의 위계질서를 유지시키고 수행의 길로 나아가게 합니다. 때문에 승가 공동체를 바로 세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포살은 화합을 위한 체계이고 승가공동체의 발전 유지를 위한 시스템이며 본인에게는 수행자임을 재확인하게 하는 장이 되므로 승가대학의 포살은 그만큼 중요합니다. 이는 전 승가의 질서와 승풍을 일으키고 수행의 기풍을 세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쌍계사 승가대학의 경우는 결제철과 산철에도 포살과 자자를 행하고 있습니다.

둘째

강의는 토론과 문답식으로 이루어집니다.

강의하는 강사스님과 강의 받는 스님의 관계는 수평적이어야 합니다. 그것은 법의 성격이 평등하기 때문인데, 이러한 평등일성 모습은 끊어짐도 항상함도 없는 무시무종이며, 무한무량인 것입니다. 상호관계가 수평적이어야만 법이 상호간에 온전히 드러나게 되며, 강사 자신의 내면과 학인의 내면으로 화광반조가 일어나서, 법은 온전히 그 모습을 그려내게 됩니다.
따라서 강의는 토론과 문답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강의가 문답식이어야 하는 이유는 법을 나타나게 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일방적 주입식 교육보다는 법에 대한 문장 이해력과 언어전달능력이 월등히 좋아지고 지혜의 개발이 용이해지며, 문답 그 자체가 그대로 수행이 되는데, 주입식의 경우는 일방적, 차별적 수직적인 강의가 될 가능성이 많아 법을 온전히 드러낼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수평적 문답이야말로 법의 평등일성에 가장 맞는 방법이 됩니다.
문답식 강의에서는 강사에게 질문을 던지는 그 자체가 그대로 수행이 되는데 질문한 그 법문을 스스로 듣게 됨으로서 법에 대한 이해가 생기고, 답을 듣는 것으로 교법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어 내면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게 하며, 고정관념을 깨뜨릴 수 있게 합니다. 또한 승가대학에서 현재 행하고 있는 전통적인 논강도 여기에 속합니다.

셋째

간경방법의 생활화로 마음으로 간경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지식을 지혜로 전환할 수 있는 승가대학의 수행밥업 중에 중심되는 것이 바로 간경입니다. 간경을 통해 법이 드러나게 되고 법과 자신의 마음을 상응시켜 깨치게 하는 연결고리가 되는 것입니다. 깨달음은 관조에서 얻어지는데 간경은 관조의 힘을 길러줍니다.
간경방법은 소리를 내어 경을 읽는 것으로, 그 소리를 자신이 다시 들으면서 소리를 관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소리내어 읽으면서 관하면 분별심이 없어지고, 다같이 마음이 조용하고 차분하게 어우러져 대중이 하나로 동화되어 갑니다. 즉 집단 삼매 현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개인과 전체가 상호교감이 생겨서 마음이 고양되면서 마음이 맑아지고 밝아지는 상승효과가 일어나는 것인데 예불이나 경전독송이나 염불도 같은 현상이 일어납니다.
공이나 연기등의 법은 눈으로 보는 것으로는 확인이 되지 않고 마음으로만이 가능하게 됩니다. 눈으로 보는 것은 반드시 생각이 밖으로 투영되어 생각이 대상 역할을 함으로써 겉모양만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계속 간하게 되면 눈의 영역을 뛰어넘어 마음으로 보게 되는 것입니다. 이 마음으로 보는 것이 간이고 관조이면서 통찰력이고 바로 반야지혜인 것입니다.
쌍계사강원의 간경시간은 이 순서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먼저 소리를 내어 읽으면서 관하며, 이를 반복하다가 간경을 끝마칠 때에는 경을 보지 않고, 읽었던 경의 구절을 떠올리는 책없는 간경을 실시합니다. 이 시간에는 지금까지 관했던 경전 구절 중에서 중요한 부분을 떠올려 집중적으로 사유합니다. 이 때의 사유는 경전 구절에 머물게 하여 다른 생각이 파고들 틈을 주지 않아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경전의 속에 담겨 있는 뜻에 따라 여러 잡다한 생각을 정리하게 되며 경전이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사유할 수 있게 됩니다. 그 메세지가 불성 또는 공 등의 법이라 한다면 사유상태가 일념으로 바뀌어 갑니다.
이렇게 경전 속에 담겨 있는 뜻이 일어나는 갖가지의 생각을 하나의 생각으로 이끌고 이에 상응하여 집중되는 사유는 고요함과 지혜로 전환되는데 이러한 경지에서 경전구절과 사유가 상응하게 되면 모든 존재의 성과 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수행이 반복되면 일상생활에서 눈으로든 귀로든 오관에 부딫히는 경계들이 생각에 투영된 이미지에 가려져 보이지 않던 저 너머의 실상을 현전에서 바로 보게 되는 것입니다. 한시간 간경을 할 경우 5분 정도 짧게 하거나 그 때의 상황에 따라 시간을 정하여 죽비에 맞추어 다 함께 마음으로 간경을 하게 되는데, 이는 또한 행주좌와 어디서든 경을 관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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