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계사 주련

영주각(嬴洲閣, 하선원)

최고관리자
2010-07-21 19:22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0-07-21 19:22
조회
4675
 

 佛是乾屎橛     부처가 이 마른 똥막대기 라는 것은

 불시건시궐

 箇箇眞面目     개개인의 진면목 이로다

 개개진면목

 妄念不起時     망념이 일어나지 아니할 때

 망념불기시

 眞心本自現     진심은 본래 스스로 나타나느니라

 진심본자현

 自性本淸淨     자기 성품이 본래 청정한데

 자성본청정

 淨中起妄心     청정한 가운데 망녕된 마음을 일으켰도다

 정중기망심

 安心如黑雲     마음을 놓은 것은 검은 구름과 같아서 

 안심여흑운

 如雲遮明日     마치 구름이 밝은 해를 가리우는 것 같도다

 여운차명일

 明燈無自影     밝은 등불은 스스로 그림자가 없나니

 명등무자영

 無心是明心     마음이 없으면 이 마음이 밝음이라

 무심시명심

 明心亦如然     밝은 마음도 또한 그러해서

 명심역여연

 心無何有影     마음이 없으면 어찌 그림자가 있으리요.

 심무하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