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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쌍계총림 고산선사 '금강경오가해 강의' 출간 봉정

쌍계사
2021-11-08 09:12
작성자
쌍계사
작성일
2021-11-08 09:12
조회
390

 

고불법회, 7일 쌍계사 봉행..."선사의 뜻 받들어 제불보살의 진리 밝힐 것"


 

< 앵커 >

평생 전법과 교화, 수행에 전념했던 고산 혜원 대선사의 '금강경오가해(金剛經五家解) 강의' 출간 봉정 고불법회가 7일 봉행됐습니다.

조계종 쌍계총림 쌍계사는 앞으로도 선사의 뜻을 받들어 더욱 정진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부산BBS 박영록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터 >

 

7일 쌍계총림 쌍계사 대웅전에 봉정된 고산선사 '금경경오가해 강의' 책 모습.
7일 쌍계총림 쌍계사 대웅전에 봉정된 고산선사 '금경경오가해 강의' 책 모습.
고산선사 '금강경오가해 강의' 7권 모습.
고산선사 '금강경오가해 강의' 7권 모습.

금강경오가해는 육조 혜능대사를 비롯해 5명의 고승이 금강경을 해석한 책입니다.

지난 3월 입적한 고산선사는 생전에 조계사와 부천 석왕사 등에서 금강경오가해 관련 법문을 펼쳤고, 쌍계총림은 당시의 법문 내용들을 7권의 책으로 다시 엮었습니다.

쌍계사 본말사연합회장 이암스님의 고불문 낭독 모습.
쌍계사 본말사연합회장 이암스님의 고불문 낭독 모습.

쌍계사 팔영루에 모인 사부대중은 책 출간을 부처님께 고하는 고불문을 통해 더욱더 정진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인서트/이암스님/쌍계사 본말사연합회 회장]
마치 흐린 강물의 밑바닥에서 맑고 깨끗한 진주가 스스로의 힘으로 청정한 모습을 나타내는 것처럼 스스로 실천수행을 통해 깨달음으로 가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러한 까닭에 저희 후학들과 사부대중은 이제 이 기록을 마무리하고 출간 봉정하여 대대로 이어져온 제불보살의 진리를 밝히고자 합니다.

이어, 쌍계사 주지 영담스님과 강주 대각스님이 대웅전 부처님 전에 직접 책을 봉정했습니다.

영담스님.
영담스님.
고불법회 모습.
고불법회 모습.

[인서트/영담스님/쌍계사 주지]
사투리도 없애고 이렇게 하면은 좀 더 쉬울 수 있는데, 그대로 큰스님의 말씀하신 사투리, 정 못알아 듣는 것은 조금 바꾸고, 나머지는 그대로 이렇게 옮겨 났습니다. 그래서 7권, 금강경오가해 7권으로 내는데, 여러 해가 걸렸습니다.

고산선사 생전 영상법문 경청 모습.
고산선사 생전 영상법문 경청 모습.

'금강경오가해 강의'는 금강경 경문뿐만 아니라, 고산선사가 해석을 통해 이해하기 어려운 가르침을 현대인들의 삶의 모습에 비춰 알기 쉽게 풀이한 내용들을 담은 것이 특징입니다.

[인서트/고산선사 생전 영상법문]
가장 중요한 골수를 말씀 드린다면 육백부반야바라밀경이라. 그 육백부반야바라밀경의 골수 법문이 또 무엇이냐 하면, 금강반야바라밀경이고...

쌍계사 대웅전 전경.
쌍계사 대웅전 전경.
고불법회 뒤 기념촬영 모습.고불법회 뒤 기념촬영 모습.

이날 고불법회는 고산선사의 뜻을 기리고, 유지를 받들겠다는 서원으로 회향됐습니다.

BBS뉴스 박영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