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벚꽃은 언제 필까.
케이웨더 예보센터는 27일 올해 벚꽃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2~5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벚꽃은 제주도에서 3월 21일 피기 시작해서 서울에서는 4월 6일쯤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벚꽃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약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제주도는 3월 28일, 남부지방 4월 2~7일경, 중부지방 4월 9~16일경이 될 것으로 케이웨더 측은 예상했다.
케이웨더 관계자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인해 대체로 일찍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월의 기온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했고, 3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부지방은 평년보다 2~4일, 남부지방은 2~5일 빨리 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벚꽃 명소별 개화 시기를 보면 ▶진해 여좌천 3월 26일 ▶하동 쌍계사 십리벚꽃길 3월 30일 ▶경주 보문관광단지 4월 1일 ▶청주 무심천변 4월 4일 ▶서울 여의도 윤중로 4월 6일 등이다.
한편 2015년까지는 벚꽃 개화 시기를 기상청에서 직접 예보했으나 지난해부터는 민긴기상사업자가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