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할 것처럼
하게
2012-11-28 17:03
작성자
하게
작성일
2012-11-28 17:03
조회
6854
"귀한 몸이라고? 후후! 웃기는 군. 그렇게 귀한 몸이라서 내 몸도 내 맘대로 못하나? 난 이 사람에게 내 몸을 맡기기로 했으니 상관하지 마시오. 잘못돼도 내가 죽는 거요. 어차피 당신들에겐 내 목숨보다 다른 것이 더 중요하겠지만……."
국빙이 강경하게 나섰다.
하지만 그래도 거지들은 물러나지 않았다.
그들의 행동은 무력이라도 동원할 것처럼 보였다.
결국 국빙은 더 이상 버티지 못했다.
장로회에서 기다리라고 했다는 거지들의 주장 때문이었다.
보다 못한 루퍼스는 결국 최후의 선언을 했다.
"어쨌든 우린 할 말을 다 했으니 가도록 하지. 아 참, 우리가 개방에 주는 기한은 오늘까지야. 오늘 내로 항주성에서 거지들이 전부 사라져 주면 되는 거지."
"뭐라고? 그럴 수 없다. 우리가 그 말을 들을 것 같으냐? 관이 무림을 핍박해서 좋을 것 없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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