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계사 시문

쌍계사 저녁에 題하다 - 추붕스님

최고관리자
2010-07-21 14:01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0-07-21 14:01
조회
4806

쌍계사 저녁에 題하다 - 추붕스님

題雙溪寺 暮雨

쌍계사에 저녁비 내리니

8월의 가을바람이 노닐었지

사문은 모두가 아는 얼굴인데

절은 또다시 수리를 하였구나

칼날같은 산은 동남으로 첩첩이 솟았고

개울은 거문고 소리내며 동서로 흐르도다

깊은 생각하는 사이에 해는 저물고

저 멀리 마을에서는 연기가 피어오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