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학승가대학원 율학승가대학원

율학승가대학원

율원律院은 부처님께서 제정하신 계율을 공부하는 곳입니다. 불교의 계율은 율장이라고도 하는데 수행자들이 지켜야 할 규칙 과 행동규범을 말합니다. 계율은 비구스님이 지켜야 할 250계와 비구니스님이 지켜야 할 348계, 사미와 사미니스님이 지켜야 할 10계, 보살(일반신도)등이 지켜아할 48계등이 있습니다.
쌍계총림 율원은 우리나라의 해동계맥을 잇고 있습니다. 낭오대은(1780 ~ 1841)율사는 자장율사이후 끊어졌던 해동계맥을 잇고자 1826년 쌍계사 칠불암에서 서상수계瑞祥受戒를 위해 기도하던 중, 7일째 되던 날 일도선광이 대은율사의 정상頂上을 비춰주는 감응을 받았습니다. 그 후 대은 율사의 스승인 금담선사가 제자인 대은율사로부터 보살계와 비구계를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자장 이후 끊어졌던 해동계맥이 다시 시작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지리산 해동계맥은 금담선사를 거쳐 대흥사 초의의순草衣意恂에게 전수하였고 범해, 선곡, 용성, 동산, 석암, 고산 대율사로 이어지고 있고, 율찰대본산인 쌍계총림 쌍계사는 해동계맥의 중흥지요 율찰 대본산입니다.

특히 고산혜원 대율사는 석암혜수대율사로부터 청나라계맥과 해동계맥을 동시에 범어사 금강계단에서 전계를 받아 이어왔으며, 대한불교조계종의 전계대화상을 역임하였습니다. 율찰대본산인 쌍계총림 율원에서는 청정지계의 가풍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본 대학원은 쌍계사 산내 암자인 국사암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분율과 대승범망경, 그 외 여러 과목을 수학하고 있다. 신라 진감선사(眞鑑禪師)께서 창건한 이래 1300년간 내려온 유서 깊은 전통사찰이다. 기도 정진과 율장 수학을 동시에 겸수할 수 있는 도량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