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원

염불원念佛院은 염불수행을 전문으로 하는 도량으로서 불교의례인 염불을 비롯하여 전통불교의식을 공부하는 곳입니다.
쌍계사 염불원의 시조는 쌍계사를 창건하신 진감혜소眞鑑慧昭(774~850)선사입니다. 진감혜소선사는 불교음악인 범패를 쌍계사 팔영루에서 창제하셨습니다. 이후 범패는 수행의 한 방법으로 선사들이 많이 도입하셨으며, 신라 말기 선종이 염불선을 수용한 것도 범패와 큰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진감혜소선사가 최초로 도입한 범패를 잇고 있는 쌍계사 염불원은, 불교의례와 의식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알리고자하는 전법도생의 원력으로, 정통 불교의식의 계승 발전에 정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