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계사 목제원패

쌍계사 목제원패

지정문화재 | 경남 문화재 자료 제289호

목제원패는 왕실의 수명장수를 비는 기원패祈願牌로서 조선 후기에 만들어졌으며, 왕과 왕비, 세자의 패 3점이 있다. 원패는 머리부분의 패두牌頭, 몸체인 패신牌⾝, 대좌의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패신 가운데에 명문銘⽂이 적힌 명문곽이 있다. 왕의 패에는 황룡, 왕비의 패에는 봉황과 구름무늬가 새겨져 있고, 세자의 패에는 용과 새의 무늬가 새겨져 있다. 원패의 섬세한 조각이나 정교한 문양을 새긴 기법과 장식은 조선 후기 불교예술의 우수성을 나타낸다.